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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형 인공지능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출처
전북도민일보
작성일
2024년 11월 25일
조회수
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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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과 전북대 반도체 소·부·​장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25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제2차 전북 반도체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특화형 인공지능(AI)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과 전북대 반도체 소··장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25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2차 전북 반도체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9월 제1차 포럼에 이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트렌드 속에서 전북의 강점을 확인하고 지역 내 반도체 산업의 비전과 전략을 구체화하자는 취지다.



포럼의 첫 순서로 진행된 기조강연에서 김용석 가천대 반도체교육원장은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현황 및 전북의 기회를 주제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변화와 도전을 조망했다. 김 교수는 ·중 반도체 기술 패권 경쟁과 AI시대의 도래가 반도체 산업 지형을 재편하고 있다전북이 소재·부품·장비(··)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온디바이스 기반 AI 반도체까지 아우를 수 있는 광역 클러스터 구축에 나설 것을 제안했고 시스템 반도체 엔지니어링을 포함한 학·석사 통합과정 개설과 학생 및 교원 창업 활성화, 목적 펀드 조성 등 저변확장 지원을 통해 교육, 연구, 산업이 하나로 융합된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전북 반도체산업의 가능성과 성장 전략을 심도 있게 다뤘다. 먼저, 임연호 전북대 화학공학부 교수는 전북 특별자치도의 반도체 클러스터 제안: 성장 가능성과 미래 방향발표를 통해 전북이 반도체 클러스터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임 교수는 전북의 특수화학소재 및 LED 디스플레이 광소자 분야 강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북은 스마트 농생명, 지능형 기계장치 및 모빌리티 분야로 미래 첨단산업이 특화되어 있고, 이들 산업을 전후방에서 지원할 첨단 센서 산업이 활성화되어 있다면서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지방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원국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장은 우주항공용 반도체 기술은 전북의 미래 첨단산업 다양성과 확장성의 제고를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이종열 전북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새만금 반도체 소··장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산학연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K-반도체 벨트를 형성함으로써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사모펀드 ‘MerkabaPartners’의 류광원 대표는 인도는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국가로, 전북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여봉 원장은 이번 포럼은 전북 반도체산업의 비전과 과제를 공유하고,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전북이 반도체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전북 반도체산업 발전 포럼이 산···관 협력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지역 반도체산업 고도화를 위한 정책·과제 발굴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전북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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