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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소재기업들 전북에 투자결정 잇달아 첨단소재 산업 도약 가속화
출처
전북도민일보
작성일
2025년 03월 16일
조회수
168
첨부파일

첨단소재기업 투자 협약식-동우화인켐(주), (주)삼양사, (주)나노솔루션

반도체, 이차전지, 나노소재 등 고부가가치 첨단산업과 관련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전북특별자치도가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14일 군산시, 익산시와 함께 동우화인켐㈜, ㈜삼양사, ㈜나노솔루션과 847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관영 도지사, 김영민 군산부시장, 강영석 익산부시장, 김두열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카츠다 노부유키 동우화인켐 부사장, 조영도 삼양사 상무, 김형열 나노솔루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우선, 전북에 본사를 둔 동우화인켐은 도내 기업 중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반도체 소재 전문 기업으로, 이번에 370억원을 투자해 200평(익산 제1국가산단)을 증설, 28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추가적인 설비 확충과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반도체 공정의 필수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으로, 이는 관련 중소기업 및 협력업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전북이 첨단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는 데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삼양사는 국내 유일의 초순수 이온교환수지 생산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300억원을 투입해 군산자유무역지 내 공장을 신설해 반도체 및 정밀화학 산업의 필수 소재 공급망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이온교환수지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소재로, 국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투자를 통해 생산량을 확대하고 공급망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나노솔루션은 이차전지 전극 소재로 활용되는 탄소나노튜브 및 기능성 나노물질의 분산액과 응용제품을 개발·양산하는 기업으로, 이번에 177억원 투자를 계기로 전북대, KIST 전북분원, 전주대 등 지역 내 연구기관 및 대학과 협력해 신기술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협약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간 균형 잡힌 투자유치를 실현하며, 전북의 산업 생태계를 더욱 탄탄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생산시설 고도화가 이뤄지면서 기업들의 기술 개발이 가속화되고, 지역 내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기업들이 원활하게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전북이 첨단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유치를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김영민 군산부시장은 “군산이 새로운 산업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말했으며, 강영석 익산부시장도 “반도체 소재 산업을 비롯해 지역 내 산업 다각화와 고도화를 적극 추진,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 내 산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전북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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